제목 국내에서 가장 활발한 오더와 오퍼가 오가는 B2B 플랫폼, EC21 (2)
회사명 HuInTems In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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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에서 가장 활발한 오더와 오퍼가 오가는 B2B 플랫폼, EC21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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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사명 : HuInTems Inc.
국가 : 한국
카테고리 : Tinplate, Ingots, Metal Scrap, Copper, Other Non-Metallic Minerals & Products, Zinc, Nickel, Label & Tag
담당자 : Allan CHA
(앞의 글에 이어서..)

그 외 EC21을 통해서 태국,인도네시아,파키스탄,싱가폴,영국,러시아 등 바이어들을 알게 되어 큰 거래는 없었지만(서로 조건이 맞지 않아서..) 관계는 계속 유지해 오고 있습니다.

이제는 제가 무역을 하면서 사기를 당했던 것을 하나 얘기해 드리면서 무역에 종사하시는 분들의 주의를 상기시켜 드리고자 합니다.

온라인 무역사이트를 통해서 중국 셀러와 접촉이 되었습니다. Aluminum Ingot을 수입하는데 가격, 결제조건 등 모든 조건을 협의하고 LC를 열고 제가 직접 물건을 콘테이너에 실으러 중국으로 가서 CFS에서 물건을 콘테이너에 싣고 Seal도 제가 채우고 마무리를 하고 한국으로 돌아와 물건이 도착해서 콘테이너를 개봉하니 모두가 벽돌로 채워져 있었습니다. 100톤이 전부 벽돌이었습니다.
셀러와는 연락이 안되고 LC 네고를 막아보려고 노력했지만 소용없었습니다.

제가 무역을 하면서 처음으로 당해본 사기입니다. 주위에서 얘기로 듣거나 TV뉴스로 듣던 사기를 제가 직접 겪었는데, 제 나름으로 주의한다고 했는데도 사기를 당하고 나니 하늘이 무너지는 것 같았습니다. 이런 경험을 자극제로 하여 지금은 하나하나 엄청 꼼꼼하게 짚어가면서 조금만 이상한 점이 느껴지면 바로 협의를 중지합니다.

EC21을 통해서 무역을 하면서도 가장 어려운 점이 어떻게 진성바이어와 악성바이어를 구별하느냐는 것입니다. 물론 진성셀러와 악성셀러도 마찬가집니다.

해답은 많은 경험입니다.
제 나름의 노하우를 알려드리면,
저는 예전에는 주로 메일을 통해서 셀러, 바이어와 협의를 하였습니다. 영어로 메일을 주고 받는데 상대편의 영어 문장을 찬찬히 읽어 보면서 생각해 보고 또 상대편이 무의식적으로 사용한 영어 단어들을 잘 생각해 보면 상대편의 진정성이 느껴지는 경우가 많습니다.

요즘은 의식적으로 Whatsapp이나 Skype 등 메신저를 통해서 직접 채팅으로 협의를 합니다. 메신저를 통한 협의가 가장 빠르고 상대편의 진정성을 확인하는데 좋습니다.

저는 협의를 할 때 여러가지 요구를 합니다. 서류나 사진, 동영상 등 할 수 있는 요구를 일부러 만들어서라도 합니다.
이런 요구 조건을 아무 불평없이 성실히 따라주는 셀러나 바이어가 있습니다. 이들은 진성에 가깝다고 보면 됩니다.

여러 요구 사항을 한번에 요구하는 것보다는 한 개의 요구 조건을 제시하고 상대편이 따라주면 그 다음 요구 조건을 제시하고, 또 제시하고… 이렇게 해도 성실히 요구 조건을 따라주는 셀러나 바이어는 분명 있습니다.(제 경험으로는 인도 바이어나 셀러들이 잘 따라주는 경우가 많았습니다.) 이러면 진성이라고 봐도 무방합니다.

그런데 대부분은 한 두개 조건을 제시하면 바로 컴플레인 합니다. 그걸 보려고 하는 거니까요. 그때 잘 판단하시면 됩니다.
물론 채팅하면서 사용하는 문장이나 단어들도 꼼꼼히 살펴봐야 합니다.

(다음 글에 이어서 계속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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